드디어 해안복원 사업을 나갈 때 유니폼을 맞췄습니다

저희가 팀이라고 하기도 조금 민망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뭔가 제대로 팀 같은 느낌이 많이 나는데요 그 이유가 이번 해안복원 사업을 나갈 때는 드디어 유니폼을 입고 나가게 되었습니다 전체 인원은 약 50명 내외지만 그래도 충분히 서로 팀워크도 느끼게 되고 여러모로 유니폼이 지니고 있는 이 소속감이라는 큰 명분은 어쩔 수 없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유니폼을 맞추게 되면서 여러가지 느꼈던 느낌을 고대로 적어볼게요

유니폼

3년 동안 지원이 없이 일반 복장으로 활동 했던 이유

저희는 어떻게 보면 각각 사람들이 개인적인 이유로 인해서 지원을 하고 모집을 하여 해안 복원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만 와서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깐 저희를 지원을 해주는 사람도 없이 각자 대중교통 수단을 통해서 1년에 4번 정도는 개인으로 활동을 했었는데요 뭐 어떻게 보면 욕심도 없기도 합니다 애초에 저희가 하는 일들이 남들에게 어떻게 하면 조금더 유익한 자연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그런 고민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위에서도 이야기를 드렸지만 저희는 애초에 팀이 아닙니다

그냥 친목을 도모하는 동호회 같은 느낌이 강한 것이었죠 그렇게 제가 한 분씩 연락을 드려서 오늘은 서해안 쪽을 가서 쓰레기 있으면 줍자 이렇게 연락을 각자 드리고 하루 전날이나 이틀 전에 모여서 간단하게 계획을 만든 다음에 3일차 부터 본격적으로 복원 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시작을 하게 됩니다 그냥 막 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각자 개인 비용으로 모두 처리를 하는 경우도 있죠

물론 저희에 속한 분들 중에서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냥 이렇게 뭔가 바다가 좋아서 예전의 우리의 푸른 바다를 다시 찾고 싶어서 지원을 하신 것이고 추가적인 도움을 저희에게 주신다고 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거를 정중히 사양을 하죠 이렇게 매번 아무런 지원이 없이 하다보니 일반 복장으로 각자 알아서 입고 오고 가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반적인 바다라면 상관이 없지만 특히 갯벌이 있는 경우에는 정말 너무 힘든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옷이 깨끗한 날이 하루도 없었거든요 또 이게 일반 바닷물이라면 물에 행궈서 두면 잘 마르지만 갯벌은 잘 지워지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계기로 고민을 하게 되었고 또 동호회 분들에게 제가 물어봤습니다 “유니폼을 맞춰서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다들 어떠신가요?” 그렇게 물어보다 보니 의류 쪽에 관심이 많으신 회원 분이 한 분 계셨는데 이분이 선뜻 너무 좋다 제가 다 할 수 있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저는 애초에 이런 유니폼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진짜 이번 기회에 다들 좋은 옷들 하나씩 나눠드리고 다 같은 복장으로 소속감도 한번 만들어 보자고 해서 맞추게 되었습니다

어디서 또는 어떻게 유니폼을 맞출 수 있었는가?

제가 직접 관여를 하지 않았지만 그 옷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는 분이 크림이라는 곳을 먼저 권유를 해주셨고 여기가 첫 번째 후보로 일단 두고서 나머지를 직접 제가 나가서 찾아 봤었습니다 일단 2가지를 찾았는데요 하나는 환절기 용으로 야구 점퍼를 기반으로 유니폼을 생각을 했었고 하나는 반팔 티셔츠로 기반으로 두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야구 점퍼가 너무 종류가 많아서 직접 물어보니깐 이런 거는 온라인이 더 저렴하다고 직접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첫 번째 후보로 두었던 크림을 이용을 하려고 보니깐

나름 시스템으로 봐도 괜찮았고 종류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저 같이 선택을 잘 못하는 사람들도 잘 고를 수 있게 만들어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그 옷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과 함께 크림을 같이 살펴 봤었는데 아예 디자인이 없는 민 무늬 야구 점퍼가 있어서 한 50개 정도만 한번 사볼까 해서 우선 구매를 했습니다 이제 유니폼의 기반이 되는 민 무늬를 사게 된 것이죠 그리고 혹시 놓친 것이 없나 봤더니 크림 추천인 코드를 입력을 하면 2000포인트도 준다고 하길래 이것도 제가 입력을 완료 했습니다

그렇게 일단 50개가 배송이 되고 나서 저희 해안 복원 봉사에 나갈 때 의미를 뜻하는 100-1000을 기반으로 디자인을 만들어서 로고들을 전부 넣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팀원들에게 크림에서 샀으니깐 나름 좋은 것이다 라고 으름장을 내밀면서 자랑도 많이 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점들을 많이 발견 했습니다 우선 다들 소속감이 있는지 몰라도 일을 하게 될 때 팀워크가 좋아졌고 전 보다 훨씬 적극적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선수들이 왜 유니폼을 입는지 감이 오는 느낌이었네요 이번 계기로 저희는 이렇게 유니폼을 맞출 수 있었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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